Ferrari 12 Cilindri Tailor Made

전시 장소 : 반포 페라리 전시장

전시 일자 : 2026.01.19 - 01.21

참여 작가 : 정다혜, 김현희, 그레이코드&지인, 이태현



전통에서 영감을, 혁신으로 나아가다

페라리 테일러메이드 프로젝트


한국을 향한 세계의 관심은 이미 십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질문은 좀처럼 사라지지않는다. 

‘한국적'이란 무엇인가?


페라리 12칠린드리 테일러메이드는 쿨헌팅(COOL HUNTING)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2년에 결친 이 협업에 페라리와 참여 작가들은 장식을 덧붙이기보다, 서로의 문화적 언어를 교환하는 방식을 택했다. 기술적 실험과 개념적 위협을 감수하며 진행된 이 과정은, 하나의 프로젝트를 넘어 미래를 향한 협업의 기반이 되었다.


역사적으로 한국은 단일민족의 개념을 통해 반복된 외세의 침입을 견뎌왔다, 이 결속의 정신은 조선시대 공예 기법인 말총 직조에 담겨 있다. 한때 지배층에만 허락되었던 이 기법을 정다혜는 동시대의 구조로 다시 재구성해 12칠린드리의 대시보드와 새로운 섬유, 또 선루프를 가로지르는 그림자로 이어진다. 끊어지지 않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반응해 온 한국의 태도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이다.


인내로 쌓은 옻칠, 연대로 엮은 말총, 기억과 자율성을 품은 표면, 그리고 엔진의 소리를 번역한 음악, 페라리 12칠린드리 테일러메이드는 이 모든 요소가 만나는 지점이다. "전통 에서 영감을, 혁신으로 나아가다"라는 공동의 믿음 아래, 페라리와 한국은 이 자리에서 문화적 기억을 동력 삼아 같은 방향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Photo by

- Ferrari

- Josh Ru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