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예술을 넘어 세상을 변화시키다.
참여작가: 김준용, 이규홍
장소: 서울, 라이카 스토어 청담
기간: 2019.07.08
자연 상태에서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이 돌을 부수고 갈고 섞어 만든 최초의 인공물인 유리는 이제 우리의 일상 모든 곳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현대를 상징하는 물질 중 하나인 유리는 우리의 일상 생활을 바꿨고, 삶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자연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창문, 투명한 물성 자체의 매력으로 최소한의 경계를 이루며 내부와 외부를 연결해주는 것은 유리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아름다움입니다. 또한, 자연에서 태어나 불로 승화되어 창출된 카메라의 렌즈는 기술, 예술을 넘어 세상을 변화시켜왔습니다.
전시는 『기술, 예술을 넘어 세상을 변화시키다』라는 주제 아래, ‘기술(Technology)’과 ‘예술(Art)’의 공유가치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극도로 정확한 과학기술이 집약된 ‘작품’이라 할 수 있는 라이카의 렌즈와 유리라는 특별한 물성의 소재로 끊임없이 실험과 연구를 통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김준용과 이규홍 유리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됩니다.
-큐레이터 박중원-
김준용 작가
이규홍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