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창작아케이드 기획전시
HYBRID : CRAFT 곁에 두고 싶은 공예
장소 :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82-20 코사이어티 서울숲
기간 : 2022.11.23 - 11.27
참여작가 : 신당창작아케이드 13기 입주작가
주최/주관 : 서울문화재단
HYBRID: CRAFT 곁에 두고 싶은 공예
신당창작아케이드 기획전시는 ‘하이브리드 공예’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며 이 시대의 공예 흐름을 재정립한다. 하이브리드(Hybrid)는 원래 동물이나 식물 등의 잡종, 혼종, 이종을 뜻하며 두 가지 이상의 이질적인 기능이 합쳐진 것을 의미한다. 창작에 있어서는 이미 1950년대부터 언급된 용어이며 ‘하이브리드 아트((Hybrid art)’라는 용어로 통용되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현시대에 실행되고 있고 또한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객체를 지칭할 때 주로 사용한다.
‘곁에 두고 싶은 창작물’은 과연 어떤 것인지 우리는 이것에 대하여 고민하고 지각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곁에 두고 싶지 않은’ 공예로 해석될 수도 있다. 공예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창작자들이 만든 결과물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반응을 관찰하는 것에 초점을 모아 과연 ‘곁에 두고 싶은 공예’란 어떤 것인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전시기획은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진행되었다. 다양한 물성, 기법, 표현 방법으로 본인만의 작품을 펼치는 신당창작아케이드 13기 33명의 작가의 정체성과 표현, 방향성 등을 함축시켜 전시를 준비하였다.
30여 명의 다양한 입주작가들이 모여 공생하는 신당창작아케이드는 각각의 나무들이 모여 창작의 숲을 이루어 성장해가는 장소이다. 전시 장소인 ‘코사이어티(Cociety)’ 역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개념이 주가 된 커뮤니티(Community)인데, 이 둘은 ‘상생’이라는 점에서 공간적 결이 같다. 창작자들에게 공간 자체로써 영감이 되는 매력적인 장소인 코사이어티-신당창작아케이드 두 곳의 이로운 공통점을 영감-구현-기획-진행을 기반으로, 창작의 모든 과정을 관람객에게 제시하고 전시를 통해서 곁에 다가가려 한다.
전시 기획 : 조혜영, 노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