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주


안민주 작가

자연의 식물 조각을 주제로 작업을 이어가는 안민주 작가는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식물들에 대한 관찰을 바탕으로 이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조형적 요소를 발견하며, 

수집된 조각들을 기물 배치하는 작업으로 자연의 모습들을 표현하고 있다. 주위에 만연한 자연을 매일 새롭게 느끼거나, 감명을 받기가 쉽지 않다. 

똑같은 길을 아주 천천히 거닐다 보면,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열매와 떨어진 열매, 들꽃들이 씨앗을 품어낸 모습, 

바람에 떨어진 곡선의 얇은 가지들이 돋보기로 보는 듯 눈에 띄곤 한다.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식물의 모습들을 일상에 사용하는 사물에 담아 보이는 작업을 통해 여러분이 평소에 보지 못했던 자연의 조각들을 

좀 더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


GO 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