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솔루나리빙에서 구매한 상품의 관리법이 따로 있나요?





저희 솔루나리빙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은 작가들이 자연재료를 사용해 제작한 작품들입니다. 

따라서 사용하시기 전 또는 사용하시는 중에 주의하셔야 할 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도자기> 

공통관리법: 습기에 유의하여 보관합니다. 급격한 온도변화는 파손의 위험이 있습니다.


-고온소성 도자기 / 예): 백자, 청자, 본차이나 등

고온소성 도자기는 대부분의 경우 고운 입자를 가진 흙을 1250도 이상의 온도에서 소성한 것입니다. 따라서 흙이 서로 치밀하게 얽혀있어 기공이 작고, 유약이 매끈하게 입혀져서 오염의 침투에 강한 편입니다. 

길들이기: 처음 사용 시 베이킹소다로 세척을 권장합니다.

세척: 일반 식기 세척과 같은 방법으로 세척이 가능합니다. 제품에 따라 식기세척기를 사용 가능한것과 불가능한 것이 있으니 꼭 확인 해주세요.

보관: 습기에 유의하여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겹겹이 쌓을 때 종이, 유산지를 사이사이 넣어주면 스크래치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저온소성 도자기 / 예): 분청, 옹기, 뚝배기 등

저온소성 도자기는 고온소성 도자기에 사용되는 흙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친 입자를 가진 흙을 낮은 온도에서 소성을 한 것입니다. 따라서 흙과 흙 사이의 기공이 큰 편이고, 공기가 원활하게 드나들어 발효식품을 담그거나, 곡물을 보관하기에 알맞습니다. 하지만 기공이 커 음식물의 오염이나 세제의 침투도 수월합니다. 

길들이기: 처음 사용시에는 쌀뜨물이나 밀가루를 푼 물에 끓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도자기의 미세한 기공을 막아줘 음식물의 오염이나 세제의 침투가 쉽게 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세척: 세제가 스며들 수 있으므로 주방세제보다는, 섭취해도 문제가 없는 베이킹소다, 밀가루 혹은 물로만 세척한 후 잘 말립니다. 수분 흡수가 쉽게 되니 물에 오래 담궈놓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저온소성 도자기는 식기세척기의 사용이 불가하니 꼭 잊지 말아주세요.

보관: 수분을 잘 머금고 있어서 잘 말리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완전건조 후에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면 됩니다.


-금속장식 도자기

금속장식 도자기는 재벌한 도자기 위에 액체 상태의 금,은 등을 올려 장식한 후 삼벌소성을 거친 것입니다. 식기로서의 관리법은 도자기의 재질을 파악한 후 위의 두 가지 방식 중에서 택하면 됩니다. 다만, 금속장식을 거친 수세미로 닦거나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 장식이 벗겨질 수 있고, 또한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게 되면 금속이 타거나 녹아서 장식이 파손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금속>

공통관리법: 금속소재는 수분과 반응해 녹을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수분제거가 핵심입니다. 또한 공정과정에서 연마제와 녹방지를 위해 기름이 코팅되어 나오므로 처음 사용할 때 세척이 중요합니다. 공통적으로 금속소재는 처음 사용 시 식용유를 묻힌 타올로 닦아주고 주방세제로 세척하면 됩니다.


-유기

유기는 구리 78%, 주석 22%를 합금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금속입니다. 은은한 황금색을 띄며 대장균, 비브리오, 패혈증, 콜레라등을 살균하는 기능이 있어서 유명하죠. 또한 농약이나 인체에 해로운 가스등 독성 물질에 반응하고, 보온,보냉 효과가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관리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고 또, 열에 약하니 직접 불에 닿지 않도록 유의하셔야 합니다.

길들이기: 처음 사용 시 물에 담그고 식초를 풀어 30분정도 담궈 놓은 후 세척합니다. 약 일주일 정도는 세척 후 곧바로 마른 행주로 물방울을 깨끗하게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세척: 일반 주방 세제로 세척하시면 됩니다.

보관: 물기를 완전히 제거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고. 유기에 녹이나 얼룩이 생겼을 경우에는 거친 수세미 (스카치브라이트 등)으로 '물을 묻히지 않은 상태'에서 문지릅니다. 오래도록 보관하셔야 할 때는 비닐백에 밀봉하여 보관하면 녹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무쇠(주물)

보통 무쇠는 쇳물을 틀에 부어 제조합니다. 보온성이 좋고 열전도율이 높아 빠른 시간안에 조리가 가능하여 음식의 영양소 파괴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리도구의 경우 뚜껑이 무거워 재료에서 나온 수분이 증발되지 않아 저수분 요리도 가능하죠. 다만 철로 만들어져 무겁고 녹이 잘 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길들이기: 처음 사용 시 세제로 닦은 후 빈 팬을 가열하여 물기를 없앱니다. 그리고 가열된 무쇠에 식물성 기름을 종이타월로 바릅니다. 이 과정을 4~5번 정도 반복하면 세제로도 쉽게 닦이지 않는 자연코팅이 됩니다.

세척: 일반 주방 세제로 세척합니다.

보관: 길들이기가 완료된 주물의 경우에는, 세척 후 빈 팬을 가열해 물기를 없애주고 식물성 기름을 발라주는 과정을 1번만 하고 보관하면 지속적으로 코팅이 된 상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옻칠>

옻칠은 자연에서 나오는 천연칠로 완전건조가 이루어지면 독소가 사라져서 인체에 무해하고, 방충, 방습, 항균 작용으로 인해 오래 전부터 목기를 코팅하는 소재로 사용되어왔습니다. 목기에 옻칠을 하면 오랜 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고, 가볍고 부드러워 이가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큰 환영을 받죠. 또한 관리를 잘하면 평생 사용할 정도로 쉽게 벗겨지지도 않습니다.

세척: 주방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나, 사용하게 될 때에는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아줍니다.

보관: 마른 행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합니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구매한 상품들을 길들여주신다면 더욱 멋지게 오래도록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